여름철이 되면 우리 주변 산과 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열매, 바로 오디입니다.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그 맛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철에 수확한 오디는 오디술이나 오디청으로 담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 농가나 개인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디 수확시기, 오디술 담그는법, 오디 효능 등 오디와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목차
- 오디 수확시기
- 오디술 담그는법
- 오디술 담그는 비율
- 오디 효능
- 오디청 만드는법
- 오디청 숙성기간
- 오디청 활용법
- 마무리- 뽕나무 열매 오디
오디 수확시기
오디는 주로 6월부터 7월 사이에 수확하는 여름철 과일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6월 중순이 가장 적합한 오디 수확시기로 꼽힙니다. 이 시기의 오디는 당도와 색이 뛰어나 가공이나 생식용으로 적합합니다. 너무 이르거나 늦게 수확하면 당도가 떨어지거나 저장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 수확시기 | 특징 |
---|---|---|
남부지방 | 6월 초 ~ 중순 | 빠른 생육, 고당도 |
중부지방 | 6월 중순 ~ 말 | 일반적인 수확시기 |
북부지방 | 6월 말 ~ 7월 초 | 늦은 수확 가능 |
오디술 담그는법
오디는 수확 후 바로 먹어도 좋지만, 보관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디술로 담그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디술 담그는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숙성 기간이 지나면 고유의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깨끗하게 세척한 오디에 소주나 증류주를 넣고 일정 기간 숙성시키면 됩니다.
오디술 담그는 비율
오디술 담그는 비율은 일반적으로 오디 1kg당 35도 소주 1.8L를 기준으로 합니다. 단, 당분을 첨가하여 맛을 더하고 싶을 경우 설탕이나 꿀을 약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재료 | 기준량 |
---|---|
오디 | 1kg |
소주 (35도) | 1.8L |
설탕 (선택사항) | 200g |
오디술 담글 때는 오디를 흐르는 물에 살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발효 중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씻을 때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는 오디는 상처가 있거나 상한 경우가 있어서 건져내시고 만드시면 더 신선한 술을 담그실 수 있습니다. 유리병은 열탕소독하여서 술을 담궈야 보존이 오래 됩니다. 물기를 잘 말린 오디를 차곡차곡 담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후 해가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약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됩니다.
오디 효능
오디는 블랙푸드의 대명사로 효능이 많기로 알려져 있는 웰빙 식품입니다. 6-7월 한 철 짧게 만날 수 있는 만큼, 제철 오디 많이 드시면 면역력에도 좋아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
- 간 기능 개선: 오디는 간 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며, 숙취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혈압 조절: 칼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 피부 미용: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이롭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오디가 혈액순환 개선 및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디는 생으로 섭취하거나, 오디청, 오디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여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농산물입니다.
마무리하자면, 제철에 잘 수확한 오디는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오디의 풍부한 효능과 활용법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 수확한 오디를 잘 보관하여 술이나 청으로 만들어 활용하면 사계절 내내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디청 만드는법
오디는 생으로 먹는 것 외에도 오디청으로 만들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청 만드는법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가정에서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보존식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오디를 사용하는 것이며, 설탕과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것이 숙성의 핵심입니다.
재료 | 비율 |
---|---|
오디 | 1kg |
설탕 | 1kg (1:1 비율) |
유리병 | 소독된 2L 이상 용량 |
오디청 만드는법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깨끗하게 손질한 오디를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설탕과 1:1 비율로 섞습니다.
- 소독된 유리병에 오디와 설탕을 층층이 넣고, 마지막은 설탕으로 덮어줍니다.
- 병을 밀봉한 후 실온에 보관하며 숙성을 시작합니다.
오디청 숙성기간
오디청 숙성기간은 일반적으로 실온에서 3~5일 1차 숙성을 거친 후 냉장보관으로 전환하여 2~3개월간 숙성합니다. 1차 숙성은 설탕이 오디의 수분을 빼내어 즙을 만들도록 돕는 단계이며, 이후 숙성 과정에서 맛이 깊어지고 향도 더욱 진해집니다. 숙성 중에는 병 뚜껑을 완전히 닫기보다는 약간 느슨하게 닫아 발효 시 발생하는 가스를 조금씩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발효로 인한 넘침이나 병 파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디를 너무 병에 가득담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냉장보관시에는 6개월이상 드실 수 있으며 오래된 오디청에서 알코올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거나 큼큼한 냄새가 나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청 활용법
오디청은 단순히 발효액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가지 요리나 음료에 활용 가능한 전천후 재료입니다. 오디의 진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이로운 효과를 줍니다.
- 오디에이드: 오디청 2스푼 + 탄산수 200ml → 시원한 여름 음료 완성
- 샐러드 드레싱: 발사믹 식초에 오디청을 섞어 색다른 드레싱으로 사용
- 요거트 토핑: 플레인 요거트에 오디청을 얹어 건강 간식으로
- 육류 요리: 고기 재울 때 오디청을 넣으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더함
오디청 활용법은 가정의 식단에 다양성을 더해주며, 오디 고유의 풍미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
오디는 뽕나무(Morus alba)의 열매로, 한자로는 '상심자(桑椹子)'라 불리며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검붉은 색을 띠며, 당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많아 먹는 순간 입안에서 풍미가 퍼집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오디가 쉽게 손상되므로 수확과 보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로 섭취하거나 가공하지 않으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수확 후에는 빠르게 오디청이나 오디술 등으로 가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디는 블루베리보다 높은 안토시아닌 함유량으로 유명하며, 항산화 작용이 탁월합니다. 이맘 때만 즐길 수 있는 제철음식 오디를 다양하게 활용 해 보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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